한 영국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 평가에 팬들이 분노했다.

영국 ’90MIN’은 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2020-21시즌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30인을 정해 순위를 발표했다.

충분이 납득할 수 있는 순위도 있었지만 대부분 팬들이 납득하기에 어려운 결과였다. 1위부터가 논란이었다. ’90MIN’은 1위로 은골로 캉테를, 2위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선정했다. 캉테가 시즌 후반기에 들어서 대단한 활약을 펼치며 첼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시즌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상이 더 뛰어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캉테가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을 두고 팬들은 “너무 과대평가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메이저사이트 가장 논란이 된 순위는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음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했다. 그런데 케인의 순위는 29위였다. 케인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은 EPL 선수들이 수두룩했다. 후벵 디아스(5위)를 시작으로 리야드 마레즈(7위), 메이슨 마운트(8위), 케빈 더 브라위너(11위), 필 포든(12위), 일카이 귄도안(18위), 브루노 페르난데스(22위), 주앙 칸셀루(26위)까지 있었다.

손흥민도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을 뽑힐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30위를 기록하면서 EPL 선수 중 가장 낮은 순위를 받았다. 이에 팬들도 “케인은 더 존중 받을 필요가 있다”. “케인이 29위인 건 말도 안된다”, “내가 본 최악의 순위표다”, “당장 삭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그 외에도 카림 벤제마나 마운트, 포든의 순위를 두고 논란이 많았다. 벤제마가 이번 시즌 레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과연 리오넬 메시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는지는 의문부호가 뒤따르기 때문. 마운트나 포든의 경우도 비슷하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 게 사실이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보다 더 높은 순위를 받을 정도였는지에 대해선 의문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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