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몸에 맞는 볼 이후 투수를 노려보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평소 경기 중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토토사이트 매너 있는 모습만 보여온 오타니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오타니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제외됐지만 8회말 무사 1,2루 찬스에 대타로 교체출장했다.

팀이 3-5로 뒤진 상황에서 찬스가 오자 오타니가 등장했다. 사이드암 투수 조 스미스를 상대로 초구 파울을 친 뒤 2구째 슬라이더에 오른쪽 허벅지를 맞았다. 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순간.

그러나 오타니의 심기는 불편했다. 사구 직후 1루로 걸어나가며 37세 베테랑 투수 스미스를 매섭게 노려본 채 ‘레이저’를 발사했다. 에인절스 홈팬들도 거센 야유를 보냈다. 이에 앞서 6회말 에인절스 팬들은 쓰레기통 모양의 풍선을 외야에 투척하며 2017년 사인 훔치기로 우승했던 휴스턴 선수단을 조롱했다.

에인절스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휴스턴에 시즌 첫 패를 안겼다. 8회말 오타니의 몸에 맞는 볼로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덱스터 파울러의 좌전 안타, 데이비드 플레처의 2루 땅볼로 2점을 더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제러드 월시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오타니가 안전놀이터 빠르게 홈을 파고들어 결승 득점을 올렸다.

앤서니 렌던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온 에인절스가 7-5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며 휴스턴과 같은 4승1패를 마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1위로 올라섰다

LA 다저스의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3 압승을 장식했다.

다저스는 2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먼시와 테일러의 연속 안타, 리오스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맥킨스트리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베츠의 내야 안타로 또다시 만루 찬스를 마련한 다저스는 시거의 싹쓸이 2루타로 4-0으로 앞서갔다.

다저스는 3회 스미스의 좌월 솔로 아치와 맥킨스트리의 우전 적시타로 그리고 상대 폭투로 3점을 보탰다. 다저스는 7회 맥킨스트리의 중전 적시타, 8회 터너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오클랜드는 8회 칸하의 좌월 솔로포, 채프먼과 톰의 적시타로 3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다저스는 9회 터너의 내야 안타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선발 메이는 6이닝 무실점(2피안타 2볼넷 8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맥킨스트리(4타수 3안타 3타점), 시거(5타수 1안타 3타점), 먼시(4타수 3안타 2득점)가 공격을 주도했다.

오클랜드 선발 몬타스는 2⅔이닝 7실점(7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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