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총액 1억200만 달러라는 대규모 계약과 함께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괴짜’ 트레버 바우어(30)가 몸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경기 내리 삼진 퍼레이드를 펼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바우어는 8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6.2이닝 3안타 1홈런 10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3-2로 앞선 9회말 등판 켄리 잰슨이 동점을 허용한 뒤 10회 지미 넬슨이 끝내기 안타를 맞아 승리는 무산됐지만, 바우어로선 의미 있는 등판이었다.

바우어는 앞서 다저스 데뷔전이었던 3일 토토사이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6.1이닝 3안타 2홈런 10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11-6 승리를 이끌었다. 본인 역시 뜻깊은 첫승을 챙겼다. 그리고 이날 다시 10삼진을 추가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있던 지난해 11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우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새 둥지를 찾았다. 최근 들어 달라진 위상 속에서 택한 곳은 다저스였다. 3년 총액 1억200만 달러를 받고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강력한 원투펀치를 이루기로 했다. 그리고 개막 후 첫 2경기에서 내리 호투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1회를 삼자범퇴를 막은 바우어는 2회 삼진 2개를 곁들여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리고 3회 타자 3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호투를 이어갔다.

4회에는 제구 난조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라몬 로리아노가 몸 맞는 볼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들의 타석 때 연속 도루를 감행해 3루까지 도달했다. 그리고 바우어의 폭투를 틈타 득점을 올렸다.

이어 5회와 6회를 모두 무실점으로 막은 바우어는 3-1로 앞선 7회 선두타자 맷 채프먼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내줬다. 5구 연속 직구 승부를 벌이다가 한가운데로 몰린 공이 통타당했다.

바우어는 이후 삼진 2개를 잡아내 아웃카운트 2개를 늘렸지만, 7회 2사 1루에서 다저스 벤치가 코리 크네벨을 올리면서 바우어는 이날 등판을 마쳤다. 시속 150㎞대 중후반의 직구와 커터, 싱커 등으로 장식한 이날 성적은 6.2이닝 3안타 1홈런 10삼진 2실점이었다.

에이스의 호투를 앞세운 다저스는 9회까지 3-2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마지막 등판한 잰슨이 흔들리면서 승리를 다 잡은 승리를 노쳤다.

오클랜드는 선두타자 채프먼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세스 브라운이 볼넷을 골라내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토니 캠프의 1루수 방면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엘비스 안드루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3-3 균형을 맞췄다. 바우어의 승리도 이때 날아갔다.

여기에서 기세를 올린 오클랜드는 10회 무사 2루로 시작된 승부치기에서 모어랜드가 넬슨으로부터 끝내기 중전안타를 터뜨리고 4-3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류현진이 7이닝 동안 2실점 호투를 했는데도 패전 투수가 되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팬들이 분노했다.

이들은 토론토 구단 안전놀이터 공식 트위터를 통해 ‘물방망이’ 토론토 타선을 질타했다.

한 팬은 “류현진은 이 패배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류현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그가 단지는 동안 1점도 지원하지 못한 토론토 타선에 불만을 표시했다.

다른 팬은 텍사스 투수진을 상대로 1점밖에 얻지 못한 것은 ‘바보 같은 일’이라고 일갈했다.

다른 팬들도 류현진에게 득점 지원을 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표시했디.

류현진이 패배했음에도 그의 투구 내용에 대한 찬사는 이어졌다.

한 팬은 “우리 모두는 빠른 직구를 좋아한다. 하지만, 류현진의 투구를 지켜보고 있노라면, 정말이지 아름다움 그 자체다”라며 “젊은 투수들은 이 선수의 침착성, 제구력, 타자들의 밸런스를 흐트리는 투구, 경쟁심을 보고 배워야 한다”고 적었다.

토론토 트위터는 류현진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류현진! 현진의 날에 7이닝 2실점 7삼진’이라는 제목을 달며 그의 호투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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